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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0원으로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학교 짓는 아이들


“캄보디아에 학교를 지어주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양평 시내에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아이들이 피켓을 들고, 모금함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요청한다. 시민들은 바쁜 걸음으로 지나쳐가지만 종종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와 모금함에 빳빳한 1000원짜리 지폐를 넣고 가기도 한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쭈뼛하던 아이들은 이내 신이 나서 더 열심히 외친다.

이 아이들은 왜, 거리로 나오게 되었을까. 예쁜 나비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맞추어 입은 이 아이들은 바로 양평중학교 ‘나눔과 비움’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었다.

지난 10월, 양평중학교에서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쑤어쓰데이, 친구야 학교 가자’. 쑤어쓰데이는 캄보디아어로 안녕이라는 뜻으로, 이 학교에서는 1000만 원을 모금하여 캄보디아 오지마을의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자는 계획을 가지고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성기 교장을 비롯한 많은 교사들의 전폭적 지지 아래 나눔과 비움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바자회, 거리모금, 돼지저금통 모으기, 100원 정기후원 등 여러 가지 활동이 하고 있는데, 그 중 ‘100원 정기후원’은 아이들을 위한 맞춤식 기부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0원 정기후원’은 정기후원을 신청한 아이들에게 한 달에 한 번 봉투를 나누어주고 하루에 100원씩 모으도록 하여 다시 걷는 방식인데,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없으면서 하루하루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하고 있다는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후원금도 모으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는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다. 하루에 100원씩 30일이면 한 달에 3000원. 커피 한 잔 값밖에 되지 않지만 전교생 700여 명이 1년간 모으면 무려 2,520만 원이라는 큰 돈이 된다. 현재 113명의 아이들이 정기후원을 신청하였고, 후원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모금액은 국제구호 NGO인 (사)한국JTS(이하 ‘JTS')에 전달되어, JTS가 부지 조사, 자재 및 노동력 마련 등 학교 건축 사업의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8일, JTS 김기진 공동대표가 양평중학교를 방문하여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1차 모금액 230만 원을 전달받기도 하였다. 프로젝트 및 동아리 담당교사 정영수 씨는 캄보디아 학교짓기를 함께 해 줄 상대로 JTS를 택한 이유를 묻자 “JTS는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을 찾아 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100% 자원봉사자들로 운영이 되고 있어 모금한 돈이 전액 사업비로 쓰일 수 있어 믿음이 갔다”고 답했다.

자기 삶에 바빠 다른 이들을 돌아볼 줄 모르는 어른들에게 오히려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가르쳐주는 아이들. “학교를 튼튼하게 지어주세요!”라고 말하며 발랄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따뜻한 미래를 그려본다.

※문의: 02-587-8756(담당: 기획홍보팀 배혜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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