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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긴급구호를 위해 파견된 최정연 김순영 활동가들이 110일 로힝야 난민 2천 가구에 쌀 15kg과 담요 1개씩을 무사히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15일에 난민촌 사전 답사를 마친 활동가들은 현재 난민들에게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그들의 주식인 쌀과, 난방이 안되는 환경 속에서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한 담요라는 것을 조사하였습니다. 이후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구호 물품들을 구비하여 마침내 110일 아침, 10톤 트럭 3대에 쌀과 담요를 가득 싣고 뗑갈리(Thangkhali)와 하킴빠라(Hakimpara) 캠프촌으로 떠났습니다


 

오후 1시경, 활동가들이 뗑갈리 난민 캠프 배분 센터에 도착하였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종이로 된 배분표를 가지고 배분소 앞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다른 단체에서 지원한 옷들도 도착해있었기에, JTS가 지원하는 쌀, 담요와 함께 옷도 같이 배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군인들의 지휘 하에 난민자원봉사자들이 배분을 시작하자, 난민들은 배분표를 내고 질서정연하게 물품을 받아갔습니다. 물품을 받으러 홀로 온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은 쌀 15kg포대를 힘겹게 들고가기도 했습니다



 

 

하킴빠라 캠프촌에서는 JTS의 쌀과 담요를 받는 배분줄 이외에도 다른 국제 단체와 로컬NGO 단체에서 배분하는 땔감과 비스켓, 말린 대추 등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도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단체들은 배분표 없이 번호판에 손가락 지문을 받으며 배분하기도 했지만, JTS는 군인이 난민들에게 미리 분배한 쿠폰을 받으면서 물품을 배분했습니다. 그렇게 오후 5시쯤 모든 배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난 10월에 지원했었던, 가장 규모가 컸던 꾸투빨롱(Kutupalong)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사진을 찍을 때 수줍어 하면서도 자주 웃어주곤 했었는데, 텐깔리 캠프처럼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되는 캠프촌의 아이들은 아직 안정적이지 못한 캠프 내 질서와 환경 때문인지 얼굴이 많이 굳어 있었고, 사진을 찍으면 얼굴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텐깔리 이후에 찾아간 하낌빠라 캠프의 아이들은 몸과 옷 상태도 더욱 좋지 않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표정이 주눅들어 있었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로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것처럼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활동가들은 방글라데시의 남은 일정 동안 UN관련 기관 및 로컬 NGO단체들과 만나 향후 서로 협력하며 로힝야 난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본 뒤 13일에 귀국할 계획입니다 곧 한국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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