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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들이 지내는 지역에서는 대부분 가장 가까운 학교라 해도 4가 넘어 산골마을의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상당히 먼 거리일 뿐 아니라 특히 비가 오면 아이들의 안전도 문제입니다. JTS 해외 학교 건축 사업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음에 있어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역을 고려하여 학교 부지를 선정하게 됩니다. 문맹률이 높은 곳은 오지마을이 대부분이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수반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오지마을들이 길이 험해 자동차로는 진입이 어려워 오토바이, 소나 말 등으로 시멘트, 철근, 합판 등을 옮겨야하기 때문에 자재운반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또 군수 개인의 적극적 관심이 있더라도 예산 편성 여부, 불안정한 인건비 지원, 담당 엔지니어와의 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기도 합니다. NPA(신인민반군)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학교 건축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도 바랑가이 측에서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우면 사업을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듯 자재운반, 지역정부의 협력 여부, 안전보장 문제는 여전히 이어져 학교 건축사업의 원만한 진행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018년도에는 까방라산 군 까따블라란, 마라막 군 까윌리한, 산페르난도 군 마하약 및 발라아스 지역 등 4곳에 학교를 신축하였습니다. 이곳 학교들은 기존의 학교와 달리 교실, 교사숙소, 화장실을 동시에 건축하였습니다.

까방라산 군 까따블라란에서는 군수가 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니 엔지니어들도 덩달아 열심히 협조가 이루어져 비교적 수월하게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심지어 인건비 예산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때면 군수가 자비로 인건비를 지급해 줄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힘든 자재 배달 과정과 인부 부족 문제 등이 있어 완공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졌습니다. 40여명의 아이들이 마을회관과 교회를 임시교실로 빌려 수업을 받던 상황이었지만, 학교가 신축됨으로 인해 20186월 새 학기에는 인근 마을의 아이들까지 총 71명의 학생이 예비 등록을 하였고, 20181210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마라막 군 까윌리한은 군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사업 진행 초기에는 원활하게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3월에 기공식을 했습니다.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군수의 병가로 인해 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설상가상 예산 승인도 순조롭지 못해 예상보다 공사 완료가 늦어졌지만 20181211일 행복한 준공식이 이루어졌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군수님께 고마움과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까윌리한(Kawilihan) 자재 배달 진행 중인 모습

 

까윌리한(Kawilihan) 교실 건축 진행 중인 모습

 

까윌리한(Kawilihan) 공사 작업 중인 인부 모습

 

산페르난도 군 마하약 및 발라아스 지역은 산페르난도 군 내 원주민 교육 담당관으로부터 소개 받은 총 8개 예상 사업지 중 인근 학교와의 거리도 멀고, 신인민반군으로부터 안전도 보장되는 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곳입니다. 4월에 기공식과 동시에 MOA를 체결하고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도로 상황이 양호한 발라아스와는 달리 마하약은 경사도 심하고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학교 부지까지 차량은 고사하고 오토바이도 출입이 힘들어 말과 사람이 직접 자재를 운송하여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높지 않은 임금을 받고 오지에서 꾸준히 일할 기술자를 구하는 문제도 순탄치 못하였고, 계속적으로 비오는 날씨로 인해 자재 배달이 계속적으로 지연되어 9월 완공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지만, 발라아스는 20181210, 마하약은 1211일에 무사히 준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사를 완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고 노력하는 과정도 꼭 필요한 과정임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산페르난도 발라아스(Balaas) 인부들이 공사 진행하고 있는 모습  

 

현장을 점검 중인 젊은 담당 엔지니어(왼쪽에서 두 번째) 

 

마하약(Mahayag), 발라아스(Balaas) 자재 배달 모습

 

함께 공사를 진행했던 인부들 모습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떠오르고, 소통이 잘 되지 않아 힘들기도 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고 문제 해결에 대해 연구하고 좀 더 사람들과 논의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많음으로 인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 교실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산 밑의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꿈을 꾸며 나날이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선생님에게 집이 생겼어요

2015년 학교가 준공된 마놀로폴티치 군 키한아이와 콘솔라시온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교사들이 주중에 보다 안정적으로 마을에 머무르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사숙소를 건축 하였습니다. 키한아이는 교사들이 살고 있던 기존 집을 수리 및 보수하였고, 콘솔라시온은 총 4명의 교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신축하였습니다.

키한아이는 기존의 집과 그에 해당하는 부지를 JTS에서 구입하여 학교에 기증하였습니다. 집은 시멘트로 기초 공사를 진행한 후 지붕을 교체하고, 화장실 및 샤워실을 콘크리트로 신축하였습니다. 반면 신축을 하기로 한 콘솔라시온에서는 자재가 부족하거나 남지 않도록 검토에 검토를 거듭한 후 총 7회에 걸쳐 자재를 부지까지 배달하였고 2달여 기간 동안 공사가 진행되어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키한아이(Kihan-ay) 교사숙소 공사현장 점검 중인 담당 엔지니어와 담당 포어맨 

 

 

콘솔라시온(Consolacion) 인부들이 마무리 페인트 작업 진행 중인 모습

   

키한아이(Kihan-ay) 교사숙소 보수 완료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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