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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은 처음이라...

 

안녕하세요. 인천지부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김종호입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은 어느 포털 사이트에서 웹툰을 보면서부터입니다. 두 형제가 방학 기간에 5,000원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순간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내가 뭐라도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JTS 인천경기지부에서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저의 생각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처음 진행하다 보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진행 방법, 지켜야 할 수칙 같은 것들을 화상회의로 전달받기는 했지만 숙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서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했던 활동가분들께 도움을 요청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손이 부족하기도 했고 좋은 마음을 두는 여럿이 함께한다면 더 뜻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부 내에서 봉사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해당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담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관심을 보이는 분들에게는 슬퍼하기만 하면 동정심이란 마음으로 끝나 버리는 것이고, 내가 내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이다. 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에게 무언가를 해야 한다라는 소신을 전달하였습니다.

제가 인천경기지부에서 활동을 많이 했던 인연으로 많은 분께 사업 취지를 전달할 수 있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비교적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임이 복이라고 하나 봅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인천경기지부 활동가분들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행정복지타운 담당자와 직접 연결받는 행운도 얻고, 인천에 어려운 곳이 있는 동네가 어딘지 알려 주는 분도 계셨습니다.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이 남성 활동가가 대상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문제입니다. 어느 대상자의 가정 방문을 예로 들면, 처음에는 우리 지부 영양꾸러미 담당자님이 직접 전달을 하셨고, 두 번째(반찬을 바꿔야 할 때)는 남자인 제가 전달을 했는데, 통화할 때부터 상대방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경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첫 방문 때는 집 안에서 차를 내주셨던 것과 달리, 저와는 집 밖에서 반찬을 주고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성 활동가라고 하더라도 대상자가 안심하고 대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등에 더 마음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인천경기지부는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이 이번에 처음이었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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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댓글 1개
  •  Hwang jungmyung
    2019/10/18 12:05

    인천 법당의 분위기 메이커 김종호 거사님이시네요 ^^
    늘 주변 도반을 잘 이끌어가주시는 모습이 멋있는 분이십니다 ^^ 인천법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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