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야기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6개월 전 완성된 워터 시스템의 사후 모니터링을 위하여 산페르난도 바욕이라는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모니터링을 통해서 마을 사람들이 물 사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과 시설물의 문제점, 그리고 다음 워터 시스템 공사에 반영할만한 개선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바욕 마을의 워터 시스템 공사는 외부기술자의 도움 없이 필리핀JTS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첫 공사이기에 모니터링 결과가 더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물이 9월부터 예전처럼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원지 점검을 해보니 원인은 수원지 시설 바로 옆 큰 나무의 실과 같은 잔뿌리들이 물 배관을 잔뜩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자재를 구매하여 마을을 재방문했습니다. 수원지에 이번처럼 나무뿌리나 다른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좀 더 견고한 시멘트 소재의 박스 형태로 재시공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다시 처음 공사를 했을 때처럼 물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시설을 지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니터링을 통한 유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10월쯤 다시 오겠다고 했던 말을 믿고 JTS를 기다리고 있었던 현지 사람들의 소박한 성정에 JTS 활동이 참 작지만 소중하다 싶습니다.  

바욕 마을은 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의 변화로 6개월 만에 마을 인구수가 100가구에서 140가구로 늘었습니다. 워터 시스템이 마을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이고 큰 영향을 지켜보며 마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좀 더 친밀하게 접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접촉면을 점점 더 넓혀가겠습니다.

 


페이스북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나, 상업적 홍보글은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인증번호     CD 댓글등록
다음글 JTS 서포터즈 3기 현장활동
이전글 커피 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