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활동

 장도연, 안병주 인도 필리핀 활동 보고회 - 부산 울산지부, 대구 경북지부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지역에서도 활동 보고회를 열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JTS는 해외 활동가들의 바쁜 일정들로 인해 지역 활동 보고회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음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올해 3월 인도JTS국장 장도연 활동가 필리핀JTS 국장 안병주 활동가가  마침 한국에 같이 계시게 되어 지역 활동 보고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JTS 식구들도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2018년 3월 29일 부산 울산지부 2회, 30일 대구 경북지부 1회 지역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인도 필리핀 활동보고회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장도연 활동가는 분유값을 구걸하는 여인을 외면했던 것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된 인도JTS의 역사와 초등학교, 유치원, 보건소, 지바카 병원들을 짓게 된 인연들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인도JTS 25년동안의 최고의 성과이자 자산은 현지의 스태프라고 말했습니다. 거리에서 사탕을 얻어먹던 아이들은 수자타 아카데미의 교사가 되고 학교를 운영하는 스태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 운영에서 나아가 마을개발, 병원 운영 등의 실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원주민들은 냄새나고 게으르고 지저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에 대해 장도연 활동가는 그들은 부지런하지만 핸드펌프 하나를 가지고 살아간다며 그 물로 밥도 하고, 샤워도 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원자력 전기를 사용해 마음껏 물을 사용하고 살면서 그들에게는 더럽다고 손가락 질을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장도연 활동가는 한국에서 풍족하게 살면서 늘 빚진 느낌이 있었는데 인도에서 생활하면서 물도, 전기도 적게 사용하면서 사는 삶이 마음이 편하고 좋다는 이야기로 활동 보고를 마쳤습니다. 

 

  

 

 



 안병주 활동가는 민다나오의 역사적 자부심과 필리핀JTS와 민다나오 사업의 인연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현지인들의 생활은 어떠한지, 학교 건축과 관리 사업 등 어떤 사업들을을 하고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필리핀JTS는 학교를 짓는 사업을 하기 전에 마을 사람들에게 '이 학교는 누구의 학교냐, 당신의 아이들이 다닐 학교'라는 것을 인지시킵니다. 그리고 필리핀JTS가 지원하는 자재로 마을의 학부모들이 목수, 미장이, 칠공들과 연구하면서 직접 학교를 짓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교가 지어진 마을은 인구가 늘어났고, 옆 마을에 분쟁이 나면 피난을 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필리핀JTS의 활동가들은 학교를 통해 평화의 씨앗을 심어보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병주 활동가는 이번에 보고회에 참석하신 활동가들의 나누기를 듣고 느낀 바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모금 활동을 열심히 해주시는 분들의 나누기를 직접 들으니 '우리가 모두 다 같은 일을 하고 있구나', '이분들의 도움으로 모금을 하고 있는데 내가 맡은 소임에 대해 어떤 의무와 권리가 있는지, 내가 필리핀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릴 의무가 있구나'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해외 활동가들이 활동 보고를 마친 후, 대중들의 나누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거리 캠페인에 나가서 행인들에게 거절을 당할 때면 구걸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불편하고 모금하기 싫은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인도와 필리핀 현지에서 활동가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이렇게 좋은 일에 기여하면서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었구나' 반성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작은 봉사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구나' 생각하니 이런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막연하게 JTS가 좋은 일을 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모은 모금액들이 인도와 필리핀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쓰이는지 알게 되어서 모금에 대한 신뢰가 더 쌓였고 앞으로 나가는 캠페인에서 더 정성을 다 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장도연 활동가는 나누기 시간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보고회가 서울에서만 머물지 않고 지역 활동가들에게 현장의 소식들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연구해야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부산 울산지부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 보고회에서는 10시가 넘도록 대중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져서 활동가들이 완곡하게 질문을 그만 받아야겠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울산까지 돌아가야 할 참가자들에게 마음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JTS 본부의 식구들도 대중분들이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을 받고, 앞으로 JTS활동에 더 마음을 내야겠다며 열의를 보이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애쓰시는 활동가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이런 자리들을 더 많이 만들어서 해외 활동가들의 경험과 감동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 총 3차례에 걸친 부산 울산, 대구 경북지역 대상으로 한 지역 활동 보고회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보고회를 준비해주시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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