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활동

 

올 해 1월 중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배우 조인성 씨가 JTS의 후원 대상자들에게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이브자리이불 세트 356채 후원을 제안한 것이었죠우리 친구들이 좋아할 모습이 떠올라 본부에서는 신나게 사업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지 않아 코로나19의 대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웃의 안녕을 위해 활동을 자제하고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한 결과, 가파르게 치솟던 확진자의 증가세가 주춤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조심스레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사업이 공지된 터라 지역의 활동가들은이불이 언제 오나?’ 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이불 전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서둘러 봉사자를 구하고 후원 대상자들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JTS 본부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JTS 다문화센터 등 수도권에서는 직접 이불을 가지러 오셨고, 대전, 광주와 영남 지역에는 택배로 배달했습니다. 본부와 센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하는 등의 개인위생도 철저히 지켰습니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이불을 직접 전달해드리지 않고, 문 앞에 이불을 두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를 드리니 대상자의 부모님이 나오셔서 꾸벅 인사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지역별로 이불을 전달했던 봉사자들의 소감문에는 행복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대상자분들께 후원 내용과 배송 시간을 알려드리는 전화 통화에서 대상자분들이 아주 고마워하셨습니다. 특히, 배우 조인성 씨의 후원이란 점에 신기해하시면서 즐거워하셨답니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후원은 조인성 씨가 해 주셨는데 전달만 하는 내가 고맙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대상자분들과 저에게도 즐거움과 감사함을 선물해 주신 조인성씨와 JTS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용인)”

한 사람의 사랑으로 많은 아이들이 오늘 밤에는 행복한 꿈나라에 갈 것을 생각하니, 제 마음은 감사함으로 가득합니다. (울산)”

오늘 이불 전달하는데 동료 활동가들과 함께 참여한 것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어려운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이렇게 도움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큰 축복이구나 하면서 평소 물질에 욕심내던 저의 마음이 부끄러워집니다. (부천)”

JTS의 이사장인 법륜스님도 두북 수련원 가까이 있는 상활천, 하활천 경로당에 직접 이불을 전달했습니다. 두북 수련원 인근 스무 개 경로당에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문을 연 곳이 두 곳뿐이라 그 두 곳에만 이불을 전달했습니다.

경로당 안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둘러앉아 계셨습니다. 스님이 들어서자 마을 어르신들이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아이고, 스님 오셨는교? 오랜만입니더.”

. 잘 지내셨지요? 악수 한 번 합시다.”

요새는 이래 하데예.” (모두 웃음)

할머니가 팔꿈치를 치자 모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스님은 오늘 경로당을 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배우 조인성 씨 아시죠? 조인성 씨가 JTS로 이불을 기부해 주었는데 집집마다 다 드릴 수가 없어서 경로당마다 이불을 나눠드리려고 해요.”

아이고, 감사합니더.”

무거운 이불을 운반하는 어려운 활동이라 몸은 힘들었지만 저희의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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