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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붓에서 보낸 편지]

마라붓 하늘을 품고 사는 즐거움

필리핀 사마르 섬 마라붓의 하늘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합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한국의 하늘도 아름답지만, 필리핀 하늘의 모양과 색은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운 옷을 갈아입으며 아름다운 향연을 펼쳐냅니다.

필리핀의 변덕스러운 기후는 날씨를 예측할 수 없게 합니다. 필리핀에는 일 년에 대략 26개 정도의 태풍이 찾아오는데, 청명했던 하늘이 태풍이 불어 갑자기 돌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변화무쌍한 마라붓의 하늘

작년에는 100년에 한번 올 법한 태풍이 마라붓을 덮쳐 삶의 터전도 빼앗아 갔을 뿐 아니라 수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태풍으로 모든 것을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삶이지만, 아침을 부지런히 맞이하는 밝고 긍정적인 마라붓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삶의 의미를 다시 밝혀봅니다.

물론 그 전의 일상보다는 많이 단순해졌습니다. 그러나 일상이 단순해졌다고 해서 사람들의 웃음까지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전보다 더 많은 웃음이 아이들의 표정을 통해서 전해집니다.

무엇도 변화의 바람을 막거나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삶이 반복되는 것이 지긋지긋하고 지루하다며 우울하게 사는 분이라면 마라붓에 놀러 와보세요. 일상의 즐거움을 하늘을 통해 발견하게 됩니다.


학교 환경미화는 우리 손으로!


깔끔하게 수리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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