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현지시각으로 2015년 4월 25일 11시 56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 근처 간다키 구에서 모멘트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네팔에서만 건물 붕괴와 눈사태 등으로 4,35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인근의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지진 이후로도 강력한 여진이 계속되어 이재민들은 불안에 떨며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네팔에 인접한 인도 비하르 주에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비하르주 둥게스와리에 위치한 JTS의 수자타 아카데미에서는 수업 도중 지진이 발생하자 학생들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진행상황 

5월 14일 ~ 15일
카브레 지역 구호물품 분배

사전조사 결과에 따라, 준비한 구호물품을 카브레 지역 마을에 분배했습니다. 카브레 찬드니몬든 조기타 5번 마을에 방수천 89개, 젬디 만덜 1번 마을 48가구에 쌀과 렌틸콩, 설탕, 소금 등의 식품과 방수천 1개씩, 빤쯔칼 마을에 방수천 50개를 지원하고 그 밖의 이재민들에게도 쌀 60kg과 방수천 9개를 지원했습니다.

JTS의 1차 지원 물품인 방수천을 받은 주민과 아이들. 다가오는 우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JTS의 구호활동을 현장에서 지휘해왔던 박지나 대표가 네팔 현지를 찾아 구호물품 배분에 함께했습니다.
구호물품 배분을 받기 위해 온 주민들에게 일렬로 줄을 서도록 한 뒤 물품을 차례로 분배했습니다. 사전조사를 통해 분배 대상 확정후 분배했기 때문에, 순조롭게 분배가 끝났습니다.
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구호물품을 배분하는 긴급구호 1차 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 JTS는 5월 말에 찾아오는 우기가 지난 후,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와 병원을 재건하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5월 13일
지원물품 준비

5월 말이면 우기가 시작됩니다. 여전히 노숙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인도에서 가져온 방수천을 분배할 준비를 했습니다.

방수천 200개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분배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 방수천들은 카브레 지역 주민들에게 분배할 예정입니다.

5월 12일
카브레 레왈리 지역 답사

구호팀이 카브레 레왈리 마을을 답사하는 도중, 인근에서 규모 7.4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이 또다시 발생한 재난에 큰 충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5월 8일 ~ 11일
카브레 만단 일대 사전 답사

구호물품 배분을 위해 카브레 만단 지역의 찬드니몬든 조기타 5번 마을, 젬디 만덜 1번 마을, 빤쯔칼 거리 185개 가구를 사전 답사하였습니다. 이 지역에는 식량과 천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찬드니몬든 조기타 5번 마을 주민들은 식량보다는 우기를 보낼 수 있는 임시 거처나 천막을 요청했습니다.
젬디 만덜 1번 마을은 제일 구석진 곳이라 아직까지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천막 뿐만 아니라 식량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5월 7일
레왈리 지역 방수천 지원

카브레 디스트릭트 레왈리 지역에서 몇 차례에 걸친 주민과 협동조합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식량 보다는 방수천을 지원하기로 하고 현지 봉사자들과 함께 방수천 500개를 준비하여 지원했습니다.

트럭에 방수천을 싣고 찾아간 마을에서 방수천 전달식을 간단하게 진행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마을회관에 방수천을 옮겨 놓고 필요한 주민들에게 배분하도록 했습니다.

5월 6일
카브레 디스트릭트 레왈리 지역 사전조사

카브레 디스트릭트 레왈리 지역의 총 9개 마을(VDC) 중 피해가 가장 컸던 마을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두 마을 대부분의 주택 벽이 무너져있었고, 마을주민들이 지은 초등학교 역시 지진피해를 입은 상황이였습니다.

레왈리 지역은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구호물품 배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을 방문에 앞서 서카리 협동조합 사무실에서 협동조합 구성원들과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저기 무너진 집들이 많이 보였고, 주민들은 양철 지붕을 걷어 벽으로 삼은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정부가 학교를 지어주지 않자,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초등학교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은 초등학교가 이번 지진으로 2층 상당부분이 무너졌습니다.
레왈리 주민들을 위해 방수천 500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지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수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5일
박타푸르 식량지원 마무리 및 피해지역 답사

박타푸르 지역의 대피소 4개 그룹 약 2,000명에 대해 쌀 3,930kg 및 렌틸콩 250kg을 지원하는 것으로 박타푸르 지역 긴급 식량지원을 마무리했습니다. 코크나 Tothali 지역 나환자촌과 붕그마띠 지역을 답사했으며, 레왈레 지역의 방수천 지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크나 Tothali 지역은 나병환자촌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적은 편이었지만, 집집마다 벽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금이 가 있었습니다. 붕그마띠 지역은 많은 집과 인근 사원까지 무너진 상태라, 집이 복구될 때까지 외부에서 생활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박타푸르 지역 긴급 식량지원의 마무리로 쌀 3,930kg과 렌틸콩 250kg을 지원했습니다.

5월 4일
지원물품 배분(계속) 및 Kavre 지역 답사

박타푸르 지역 주민들이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가족들끼리 집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박타푸르 7개 지역 1,100여명을 대상으로 쌀 3,990kg, 렌틸콩 1,325kg을 지원하고, 박타푸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카브레 디스트릭트의 레왈레 지역을 답사했습니다.

박타푸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카브레 디스트릭트는 산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레왈레 VDC 총 1,344가구 중 1,170가구가 지진 피해를 입었고, 이 중 570가구는 집이 완전히 무너져 갈 곳을 잃었습니다.
산지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호랑이가 출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집 안에서 자기 위해 급하게 벽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5월 2일
지원물품 배분(계속)

박타푸르 지역의 대피소 및 노숙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량 지원을 계속했습니다. 4개 그룹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쌀 4,500kg과 렌틸콩 500kg을 지원했습니다.

주민들은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무너진 잔해들이 일 주일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을 여기저기에서는 주민들이 나서서 직접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습니다.
각 구역을 활동가들이 직접 방문하여 조사한 후, 트럭으로 필요한 식량을 운반합니다.
오늘은 4개 그룹 약 3,000명에게 식량 지원이 진행됐습니다.

4월 30일 ~ 5월 1일
1차 지원물품 배분

박타푸르 지역을 1차 지원 지역으로 선정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부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건물 붕괴를 우려하여 노숙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가장 긴급한 것은 식량 지원이었습니다. 이에 85명이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박타푸르 카시바자르에 쌀 270kg과 렌틸콩 125kg을 지원하고, 1,400명이 노숙하고 있는 박타푸르 까멀위나야끄에 쌀 1,620kg과 렌틸콩 125kg을 1차 지원했습니다.

관계기관과 대피소의 주민들을 인터뷰하며 지원물품과 규모를 결정합니다.
긴급구호 1차 지원물품은 피해 주민들의 요청이 많은 식량 지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긴급 지원받은 비스켓과 국수만으로는 부족했다고 합니다.
카트만두 인근의 박타푸르 지역에서는 많은 집들이 무너졌거나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학교나 사원 등지의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박타푸르 카시바자르에 쌀 270kg과 렌틸콩 125kg을 지원하고, 1,400명이 노숙하고 있는 박타푸르 까멀위나야끄에 쌀 1,620kg과 렌틸콩 125kg을 1차 지원했습니다.

4월 29일
하르비 및 박타푸르 답사

고르카 근방의 하르비를 답사한 후, 카트만두 인근의 박타푸르를 답사했습니다.

하르비로 가는 길에 비가 내렸는데, 궂은 날씨에도 붕괴 위험이 있는 집에 돌아갈 수 없어 방수천을 치고 노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르비 지역은 돌로 지은 집이 많은데, 여기저기 조금씩 무너진 집들이 많았습니다.

4월 28일
고르카 지역 답사

이번 지진의 진원지라고 하는 포카라 방면의 고르카 지역을 답사했습니다.

고르카 지역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망가져 트럭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네팔군이 헬기를 동원해 피해지역으로 구호물자를 나르고 있습니다. 군대가 도로를 복구하고 있지만 2~3일은 걸릴 것 같습니다.
흙과 나무, 돌로 지은 오래된 전통가옥이 많은 곳이라 건물이 무너졌거나 무너질 위험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4월 27일
네팔 카트만두 피해현황 조사

카트만두에 도착하여 지진피해 현장을 답사하고 피해현황과 지원방안을 조사했습니다.

카트만두 시내에는 군데군데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지진 발생 며칠이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문을 연 가게들이 있습니다.

4월 26일
긴급구호 1팀 네팔로 출발

JTS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1팀 3명은, 새벽 4시에 인도 수자타 아카데미에서 육로로 네팔 카트만두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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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댓글 6개
  •  박동민
    2015/05/05 14:46

    대신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 보낼 수 있는 통로도 기쁘고요. 잘 다녀오시기 기원합니다

  •  주영철
    2015/05/06 17:19

    정말 필요한 활동입니다. 우리 정토회가 걸어가야 할 일이구요. 후원으로나마 제 마음을 표현코자 합니다. 모쪼록 건강히 조심하셔서 활동하시고 많은 생명을 부디 구해주세요.

  •  김회정
    2015/05/07 09:31

    인도 성지순례때 잠깐 다녀온 네팔.... 부디 더이상 비극이 없길 바랍니다. JTS관계자 여러분 잘 다녀오세요~!

  •  전혜영
    2015/05/07 11:44

    역시 JTS입니다 현지봉사자가 많이 부족할 것 같네요
    활동가분들 힘내시구요
    저도 후원으로 나마 힘을 보탭니다
    화이팅

  •  김영순
    2015/05/07 23:36

    정기후원자입니다. 후원금 카드결재를 했는데, 마지막 과정에서 오류가 뜨네요. 어디서 문제가 생긴건지 알 수 없고, 입금이 되었는지도 알 수 없어 일단 문의 드립니다.

  •  박은정
    2015/05/09 17:35

    구호팀 힘드실텐데, 아무 사고 없이 잘 다녀오셨음 합니다.
    화이팅 하시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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