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JTS 활동가 서동우, 장옥희님이 일본 현지피해 2차조사 및 지원물품 분배를 위해 3월 28일 아침 11시 50분 비행기로 도쿄로 출발하였습니다.
두 활동가는 이번 지진피해가 가장 큰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두 곳을 방문하여 구호물품 분배를 위한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구호품 분배를 위해 JTS와 협력하고 있는 일본 현지단체인 IVY(국제볼런티어센터) 및 부락해방동맹의 관계자를 만나 창고 및 인력, 분배계획을 협의합니다.



이와테현 지원을 함께 할  일본인권단체인 부락해방동맹은 한국JTS가 보낸 구호물품을 니이가타항에서 인수 및 운송하여 이와테현에서 구호물품 배분을 함께 하게 됩니다.
야마가타현은 일본 내 구호 사무국 역할을 하는 IVY(국제볼런티어센터 야마가타)와 협력하여 피해지역 조사 및 물품분배가 이루어 질 계획입니다.
파견된 JTS활동가들은 두 단체와 함께 4월 2일 인천항을 출발하여 니이카타항에 도착하는 30만불 상당의 지원물품의 통관 및 검역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마친 후, 현지 상황에 따라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방사능에 대한 걱정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일본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오늘 아침 출국준비에 바쁜 서동우 팀장님을 잠시 만나보았습니다.


원자력 방사선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두렵지는 않은가요

아직 두려움은 없습니다. 전 괜찮은데 오히려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지상황에 대비해 준비해가는 것들이 있나요.

첫번째는 난방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옷을 단단히 입고 오라고 합니다.
특히 밤에는 겨울침낭에 담요 5장을 덮고 자는데 얼굴을 꺼내고 자기 힘들 정도로 춥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물이 매우 귀하다고 합니다.
제가 들어가는 오후나토 지역은 NGO 통해서 오사카에서 물을 급수차가 와서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수를 꼭 챙겨와야 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먹을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각 대피소를가면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여 먹을 것을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도 먹을 것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먹을 것을 나누어 주어도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을 것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현지활동에 대한 계획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공인으로 가는 거라 현지의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긴급구호의 원칙에 맞게 움직이려고 합니다.
우선 지원지역 피해상황과 대피소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각 대피소마다 꼭 필요한 물품이 잘 배분되도록 진행할 예정이고, 조총련이나 재일교포 분들의 피해가 더 심하다고 들었는데 현지에 들어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제까지 긴급구호 활동을 많이 해 오셨는데, 이번 일본긴급구호가 남다른 의미가 있나요 

일본은 이웃집 사람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JTS 이사장이신 법륜스님께서 과거의 민족사 문제로 일본과의 관계에 발목 잡는 것이 동북아 평화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 하시면서(그렇다고 덮어두자는 것이 아니다) 막상 우리가 일본에 어떤 도움을 준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번 긴급구호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기도 하고, 또한 일본과 공존하며 동북아 평화를 찾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동우, 장옥희 두 활동가는 일본에 도착하는대로 구호품 분배를 위한 진행상황을 계속  JTS 후원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릴 예정입니다.10만배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등 이런저런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두 활동가가 무사히 긴급구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장옥희 님은 먼저 공항으로 출발한 관계로 소개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후원회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일본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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