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갈랑잇 초등학교 증축 기념식

 

필리핀에서는 JTS 이사장인 법륜스님께서 12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바갈랑잇 초등학교 증축 기념식과 마카파리 고등학교 기숙사 준공식을 비롯한 민다나오 사업장 방문 일정이 있었습니다.

민다나오 라권딩건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JTS필리핀 안병주 사무국장과 스탭들이 반갑게 인사하였습니다. 민다나오에 도착한 일행은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30분 밀리게 되었습니다.

1시간 30분을 달려 피노투스에 도착하니 JTS필리핀 사업의 초창기를 스님과 함께 개척한 도동, 트렐씨 부부와 딸인 파트리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이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다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면서 민다나오에 온 것을 축하했습니다.  

 

피노투스에서 다할리얀(Dahiliyan)으로 가는 길에 다국적기업인 델몬트사가 운영하는 거대한 파인애플 농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경비들이 들어가는 차량을 체크 하니 민다나오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다할리얀에 도착하니 군수를 3번이나 역임하였다는 전 군수님이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다 스님과 반갑게 인사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 고산지대로 올라가는데 비포장도로라서 렌트한 차들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군에서 꼬몽꼬몽이라는 트럭을 빌려주어 바갈랑잇까지 갔다가 행사를 한 후 여기까지 다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트럭이 도착하자 모두들 와 하고 신기해했지만 가축을 싣는 것 같은 큰 트럭에 모두 올라가서 비 포장 도로를 한 30분 달려가니 놀이기구를 탄 것 마냥 흔들거립니다. 스님께서는 이번에는 걷는 것도 없고 오지라도 다 차가 들어가는 곳이니 이전에 비하면 식사도 제대로 하고 고생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웃으면서 얘기하였습니다. 이원주 대표님은 이 길을 오가면서 학교 짓고 건물 지을 건축자재를 싣고 가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학습 비 지불도 많이 했다고 웃으면서 얘기해주었습니다.

 

 

바갈랑잇(bagalangit) 초등학교는 2017 콘크리트 형 교사 숙소를 신축하였고, 새로운 콘크리트 교실 2칸을 더 증축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학년을 위한 교실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시설 파손으로 사용되고 있지 못하던 화장실은 보수와 함께 4칸을 더 증축하여 학교를 새롭게 단장하였다고 합니다. 4명의 여교사들은 안정적인 생활 여건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고, 교실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터와 화장실도 생겨 교사들도 학생들도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바갈랑잇 초등학교 증축(교실 2칸 증축, 교사숙소 신축, 외부화장실 4) 기념식을 위해 멀리 한국에서 법륜스님과 관계자들이 방문하니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청 및 시.군 관계자들이 모두 와서 반갑게 인사하고 환영을 해주었습니다.  

 

스님은 기다리고 있던 관계자와 오늘 축하를 해주러 오신 Noel 신부님께도 감사인사를 하신 후 새로 만들어 진 곳들을 한 바퀴 둘러보시고 바로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Noel Suarez 신부님께서 감사기도를 한 후에 새로 만들어진 곳을 돌면서 성수로 축원을 하였습니다.

 

 

이어 건물공사에 기여한 많은 분들과 다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어 스님과 교장선생님, 전 군수님, 박지나 대표님, 이원주 대표님이 테이프 커팅 식을 하였습니다. 모두들 테이프를 커팅하자 큰 박수로 건물 완공을 축하하였습니다. 스님도 기쁜 듯 테이프 커팅 한 큰 리본을 손에 높이 들고 함박웃음을 지으셨습니다. 학생들의 웃음과 스님의 미소가 닮은 듯합니다.

 

이어 필리핀국가와 애국가를 함께 차례로 불렀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노래를 불러 보는 이들도 아주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이원주 대표님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에 동판제막식을 하였습니다. 건물벽에 동판이 드러나자 모두들 큰 박수로 즐거워하였습니다.


행사중간에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지기도 하였지만 천막치고 행사를 하는 덕분에 우왕좌왕하지도 않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지나 대표님께서 교육청 직원에게 열쇠를 전달하였으며, 이원주 대표님께서 마놀로폴티지시의 부시장님께 건물 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서 스님의 앞에 나와 학생들을 위해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바갈랑잇 초등학교 교실 증축 준공식을 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학생 여러분! 기뻐요?”   

 

!”

여러분처럼 저도 기뻐요. 이 학교가 저절로 지어졌을까요? 아닙니다. 누군가가 노력해서 지어진 것입니다. 이 학교를 짓는 데에 제일 먼저 수고하신 분들은 여러분의 부모님들이예요. 그러니 지금 큰 소리로 따라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학교 지어줘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학교 지어줘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해 박수 한 번 쳐주세요.”

감사합니다.” (박수)  

둘째,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곳 군수님과 군청 관계자들,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학교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주셨어요. 정부 관계자 분들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셋째, 이 학교를 짓는 데에 필요한 재정적인 지원을 해 준 필리핀JTS, 한국JTSJTS 관계자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서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여러분, 교실만 지어졌다고 해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까?”

아니요.”

교실 말고 또 무엇이 있어야 공부를 할 수 있습니까?”

선생님이요.”

맞아요. 선생님이 있어야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위해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되겠죠? () 조금 전에 비가 왔습니다. 왜 왔을까요? 여러분들의 학교 개교를 축하한다고 비가 온 거예요. 교실 증축한 기념으로 신부님이 방금 전에 물을 뿌렸잖아요. 그런데 신부님이 물을 조금 밖에 안 뿌려서 그걸 보시고 하나님께서 많이 뿌려주신 거예요. 하하하. (모두 웃음) 그러니 신부님께도 박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오늘 저를 처음 봤어요? 여러 번 봤어요?”

처음 봤어요.”

저는 이곳에 네 번째 방문을 한 거예요. 여러분들이 엄마 배속에 있을 때 제가 처음 왔어요. 그래서 아마 저를 못 본 것 같아요. 그 때 도동, 트렐, 뜨에자, 이분들이 저를 안내해줘서 제가 이곳에 올 수 있었어요. 이분들을 위해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학교가 지어졌으니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공부 하라고 학교를 지어준 거예요.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하겠어요?”

!”  

 “무더운 날에도 학교에 나와야 해요, 안 나와야 해요?”

나와야 해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학교에 나와야 해요, 안 나와야 해요?”

나와야 해요!”  

 

“1년에 한 번도 안 빠지고 학교에 오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저요! 저요! 저요!” (모두 손 듬)

, 열심히 공부하세요.”

 

스님의 축하 말씀을 듣고 나서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했습니다. 스님이 소개한 감사해야 할 분들에게는 큰 박수와 환호를, 공부를 열심히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큰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이들이 앉아있는 책상이 아주 특이하였습니다. 앞은 책상이 되고 뒤는 의자가 되어 한 세트에 책상과 의자가 함께 붙어 있어 아주 실용적으로 보였습니다. 비가오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이 책상을 아이들이 번쩍 들고 천막아래에 이동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상은 초창기에 모두 JTS에서 지원했다고 스님이 말씀해주었습니다.  

이어 바갈랑잇 깔룽아난 교장선생님의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며, 미래공동체 및 미래사회의 리더가 될 것인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건물을 지어주고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받기를 희망합니다. 지금까지 보내준 후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잘 관리 하겠습니다라며 약속했습니다.

다음은 5학년 학생이 앞에 나와 지금까지 지어준 교실 한 칸 한 칸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이 교실을 잘 사용하겠습니다.” 라며 감사 인사를 해서 스님과 JTS 관계자들도 모두 환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필리핀JTS 역사상 가장 튼튼한 숙소에서 살게 된 교사들 또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JTS가 보여준 나눔의 정신을 절대 잊지 못 할 거예요. 바갈랑잇 초등학교와 바갈랑잇 마을은 JTS로부터 정말 많은 혜택을 받았어요. 이번 교실 2칸 증축과 교사숙소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교사들이 학교 교실에 살 때, 제대로 된 잠잘 공간이 없었어요. 밤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자는 것도 힘들었어요. 갑자기 낯선 소리가 들리면 누가 있는 것 아닌가 두려웠습니다. 이제는 JTS 덕분에 우리만의 교사숙소가 생겼어요. 편안하게 자고 편안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던 모든 어려움들을 JTS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바갈랑잇 초등학교에서 더 이상 근무하지 않게 되더라도 JTS와의 경험은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이어 행사를 마치고 스님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였습니다.  

 

행사를 마칠 무렵은 비가 그쳐 다행이었습니다. 기념행사 후 준비한 학용품을 3학년 학생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원주 대표님은 대사관부인회도 1년에 한번 씩 큰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이 나오면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단체에도 일부 후원을 하는데 이번에 필리핀JTS에 후원했다고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수밀라오(Sumilao)라는 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수밀라오는 JTS에서 지어준 장애인학교가 있었는데 민다나오에서 가장 좋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540분정도에 학교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어두워져 기숙사에 기숙하고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스님을 기다리고 있다 스님이 도착하니 모두들 좋아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필리핀은 모든 군에 교실 한 칸을 이용해서 장애인특별학교를 운영합니다. 수밀라오 특수학교는 일반학교 교실 한 칸을 이용하고 있다가 작년에 새로 신축을 하였는데 일반학교에 비해 장애인 특수학교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을 포함하여 4명과 보조교사 2, 그리고 기숙사 관리인 1명 등 다른 특수학교에 비해서도 교사지원은 우수한 편이라고 스님이 설명하여 주었습니다.   

기숙사는 여자 방과 남자 방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각 방에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갖춰져 있어 시설이 훌륭하였습니다. 장애인 특수학교 기숙사 건물은 이원주 대표님 부부가 사비로 후원하여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식사는 기숙사에 입주하여 있는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쌀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스님은 방과 부엌 등을 돌아보신 후에 선물로 가지고 온 쌀 50kg 두 포대와 빵 70개를 전달하니 학생들과 선생님이 아주 좋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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