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2.16 | 조회수 | 8870 |
---|---|---|---|---|---|
제목 | 수자타아카데미에 특별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
한국에서 한 기부자분이 JTS이사장이신 '법륜스님의 하루'에서 맨발로 다니는 어린이를 보시고는 유치원 전체아이들이 신고 다닐 슬리퍼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한국 돈 120만 원 정도면 이곳 둥게스와리 1000여 명이 넘는 유치원 아이들 모두가 신발을 신을 수가 있습니다.
맨발로 다니는 게 익숙한 이곳 아이들은 슬리퍼 신고 다니는게 많이 불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신발은 길에 여기저기 놓여있는 크고 작은 모난 돌 들,부서진 벽돌, 가축들 오물들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 닐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어린 친구들은 태어나서 신발을 처음 신어보는 듯합니다.
인도인 스텝과 이곳 수자타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학생이자 유치원선생님인 상급생 언니오빠들이 아이들 발을 체크하고 사이즈맞게 슬리퍼를 나눠주고 신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새신발 받고 활짝웃는 유치원 아이들
아차해 ~!(좋아요~!)
한번 지급 된 신발은 1년은 신는다고 합니다.
운동장에서 뛰어놀 때는 맨발로 뛰어 놀더라도 울툴불퉁 험한 길 다닐 때는 발 다치지 않게 슬리퍼 신고 다니기로 약속하고 하원하는 수자타 유치원 아이들
아쉽게도 너무 체구가 작아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오늘 못 받아가는 아이들이 있어 스탭들이 한번 더 사이즈 확인을 해보고 다음 기회에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음날 유치원에 가보니 아이들은 어제 받은 새 슬리퍼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꼬뿔꼬불한 글씨로 자기이름을 적어 놓았습니다.
아직은 사이즈가 커서 걸을 때 벗겨지기도 하고 불편하지만 매일 신다보면 금방 편해질 것입니다.
단야밧르!!(고맙습니다!!)
다음글 | 대구시 의료인 여러분들, 힘내세요! |
---|---|
이전글 | 마음껏 뛰어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