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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안산 다문화센터에 특별하고 간절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미얀마인인 인석(가명)님은 고향으로 KF94 마스크를 보내고 싶은데, 구매할 곳과 운송할 방법을 

알아봐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미얀마는 현재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코로나 19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힘듭니다.

병원은 약 30%만 정상 운영이 되고  약국에서도 코로나 치료제나 양질의 약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고국의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인석님은 고향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보내기 위해

다문화센터에 도움을 구했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자신도 고단한 삶을 사는 인석님의 바램은 많은 봉사자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일주일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봉사자들은 각자의 집에서 여분의 마스크를 가져오고 더 많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비타민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7월 30일, 그렇게 모인 물품들이 배편으로 미얀마에 도착하였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인석님의 친누나(간호사)를 통해 고향 사람들과 미얀마 양곤지역, 민찬지역 방역 기관, 센휴 코로나

환자 격리 병원 등에 전해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스크와 비타민제가 골고루 전달되었습니다.

 


 

 

7월의 따뜻한 지원은 또 다른 손길로 이어졌습니다.

엄마가 미얀마인인 김건식(가명)군은 어머니 친척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마스크와 비타민제를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건식군은 어려운 형편에도 엄마와 자신이 물류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겠다고

하였고, 1차에 이어 2차에도 많은 분의 후원이 이어졌습니다.

 

9월 30일에 마스크( JTS 본부 12,800장, 다문화센터 4,695장)와  손 소독제 20,480개,

비타민제 10,150개 등이 배편으로 미얀마를 향했습니다.

 


 

 

고국을 걱정하는 한 미얀마 청년의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얀마의 평안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마스크와 비타민제와 함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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