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활동

 함께하고 글쓴이 - 포항지부 하상의 활동가

 

 5월 5일 포항 환호공원에 어린이날 거리모금을 위한 요원들이 떴습니다.


 "천원이면 굶주리는 두 명의 아이가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잠은 엄마가 모금통을 확인하고 곧 모금에 동참합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모금부스로 오자 차츰 많은 이들이 모금에 참여합니다.

 금방 돋은 나뭇잎처럼 여린 손으로 모금함에 돈을 넣는 아기, “이거 뭐에요?” 라며 호기심에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어린이, 아기를 안고 참여하는 아빠. 적어도 이 순간만은 모두 우리의 아이라는 차별 없는 엄마의 마음이었습니다.

 

 

 

 특별히 오늘을 위해서 인간나무를 만들었는데, 나무에는 아이들이 소망하는 것을 적어서 붙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 나무다!" 

 공원에 놀러 온 아이들의 반응에 나무 역할을 한 이도원님의 표정이 더 밝아집니다. 태어나서 모금도 처음이고 이런 나무 역할도 처음이라며 쑥스러워하던 모습은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더 소년 같은 웃음으로 바뀝니다. 

 

 특별히 오늘은 새터민 아이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런 모금활동을 통해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누구에 의지해서가 아닌 바로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새터민 친구들은 씩씩하게 모금 활동도 하고 나무에 소원을 써서 붙이기도 하고 또 풍선으로 여러 모양도 만들면서 신나게 웃고 떠들었습니다. 봉사자들이 데려 온 자녀들과도 어느새 스스럼없이 어울렸지요. 태양 아래 아이들은 더 이상 차별 없는, 똑같은 푸르디푸른 어린 나무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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