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활동

구미에 사랑을 뿌리다!

- 구미중학교 JTS클럽 이야기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중학생들이 하나둘씩 구미 2번 도로 농협 앞에 모여듭니다. 날씨가 덥든, 춥든, 비가 오든, 밝게 웃는 모습의 3학년, 조금은 낯설어하는 표정인 2학년 학생이 활동가와 선배들에게 꾸벅 인사를 합니다. “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로 시작하면, 그들의 힘차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구미 2번 도로 곳곳에 퍼집니다. “1,000원이면 2명의 아이가 밥을 먹습니다.”라고 외치는 사랑과 행복 전도사들의 목소리는 주변 상가의 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홀씨를 뿌리는 구미중학교 JTS클럽을 소개합니다.

 

함께하고 글쓴이 구미 지부 - 이상명 활동가

 

 

경상북도 구미, 구미중학교 JTS 클럽은 2015년에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입니다.

 

처음 만들 당시 3명이 의견을 모았고, 이후에 1명이 더 들어오면서 4명의 창립회원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 3학년이 된 1기 회원들은 점심시간에 각 교실에 홍보 전단을 돌리고, 설명회를 열며 동아리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3학년 4명, 2학년 9명으로 총 13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정기 거리모금일입니다. 그들은 담당 선생님과 구미 지역의 JTS 활동가들과 함께 구미 2번 도로 농협 앞으로 나갔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한 거리모금이후, 그 느낌을 나누어보았습니다.

 

 

 

3학년 권오찬 : JTS 활동을 하면서 부끄러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봉사하고, 소통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런 자신감이 도움 되어 올해 학생회 선거 연설에서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게 되었고, 학생부 회장이 되었습니다. 뿌듯한 점이 많았습니다.

 

3학년 강경빈 : 2년째 활동을 하는데, 추운 겨울이나 한여름에 사람들이 건네준 따뜻한 마음과 응원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자주 외면하게 되었는데, 나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학년 김태민 : 오늘처럼 더운 날에도 잘 끝나서 기분 좋고, 반 년간 거리모금에 참여하면서 저 스스로가 성장한 것 같아서 보람차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3학년 김근형 : 1년 동안 거리모금 활동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시민들의 “수고합니다”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때론 가게 앞에서 하다 보면 자리를 옮겨 달라고 듣기도 했는데, 그럴 때 원망하지 않고 더열심히 했습니다. 한 층 더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봉사활동 동아리 부장을 하고 싶고, 이왕이면 JTS 동아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2학년 곽도현 : 처음엔 좀 쑥스러웠는데 하 다 보니 괜찮아졌고, 다음엔 모금함에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2학년 김기민 : 저는 두 번째 거리모금인데, 처음 했을 때보다 창피함이 없고, 자신감을 좀 얻었습니다. 사람들이 천 원씩 채워주실 때 참으로 기분 좋았습니다.

 

2학년 김형준 : 사람들이 돈을 넣을 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2학년 김동우 : 처음에는 “천원이면 두 명의 아이가 밥을 먹습니다.” 이 한마디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 자신감을 생겼고, 보람도 느낍니다.

 

2학년 김두현 : 거리 모금을 하면서 다른 봉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도 봉사활동에 참여해보니, 그분들을 도와주고 싶고, 동료애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 아이들도 성실하게 참여하고, 호응도 좋아서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을 통해서 제가 많이 배우고 성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박희선 JTS 담당 : 학생들이 매주 꾸준히 나와주니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날씨도 더운데 이렇게 참여해주셔서 정말 힘이 됩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직접 모범을 보이며 모금에 참여하는데, 때로는 어른들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선희 활동가 :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안 나오고 싶을 건데... 너무 신통방통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니 좋고, 또 어린이들의 교육 차원에서도 너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변 또래끼리 서로 관심을 보이며 함께 모금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장금림 활동가 : 학생들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여하튼 지나가는 학생들, 아이들이 1,000원씩 넣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김진석 활동가 : 집에서 ‘나갈까? 말까?’ 요령을 피우려 하다가도, 학생들도 나오는데 나가야지 하면서 마음을 먹습니다. 속 편안하게 1시간 하면 너무 좋고, 학생들도 기말고사 끝나고 놀고 싶을 건데, 이렇게 나와 주니 너무 큰 힘이 됩니다.

 

수고하신 구미중학교 JTS클럽 학생들, 그리고 구미지역 JTS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소중하고 큰마음이 주변으로 퍼져 나가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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