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현재 태풍 하이옌 조기복구사업의 1차 사업대상 학교들의 지붕 설치를 대부분 완료하였습니다.

단열재(insulation)를 지붕 밑에 깔고 철망(wire mesh)으로 고정을 시켜서 교실 안이 매우 시원합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좋은 목재로 제작한 천정틀은 장정 두엇이 매달려도 끄떡없을 정도로 매우 견고합니다. 트러스에는 개미 방지약을 모두 발라주어서 개미가 얼씬도 못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이제는 욜란다(Yolanda, 태풍 하이옌의 필리핀 이름)가 아니라 욜란다 할아버지가 다시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끄떡없을 정도로 매우 튼튼하게 짓고 있습니다.

이 무더운 필리핀의 여름이 끝나고 6월초 새 학기가 찾아오면, 아이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매우 빡빡한 일정이지만 우리 활동가들과 교육청 및 지역정부의 관계자들은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개학 전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실 하나 하나가 태풍피해 이전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이 그곳에서 예전처럼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모금해주신 후원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필리핀 사말섬 마라붓의 태풍 하이옌 긴급복구 현장에서
필리핀JTS 오성근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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