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 여름, 북한주민들은 참 어려운 고비를 겪었습니다.
6월부터 함경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아사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8월 북한전역의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피해까지 겹쳤습니다.
약 300만명의 아사자가 생겼던 10년전처럼, 다시 대량 아사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깊은 우려감 속에서
JTS는 8월 한달간 북한에 '생명의 옥수수 1,000톤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가장 식량사정이 어려운 국경변 지역, 함경북도의 가장 취약계층인 일반주민들에게
생명을 이어줄 수 있는 옥수수를 지원하기 위해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캠페인을 펼쳤고,
불과 한달만에 전국과 해외에서 13억원이라는 큰 돈이 모금되었습니다.

그리고, JTS는 9월 4일부터 17일까지 7차례에 걸쳐 함경북도 15개 시,군에
옥수수 각각 100톤씩 모두 1500톤을 전달하고,10월에는 강원도에 옥수수 500톤을 전달하였습니다.

*지원지역:
   - 함경북도:회령시, 길주군, 은덕군, 무산군, 온성군, 명간군(화성군), 경원군(새별군), 부령군,
                   아랑군, 경성군, 김책시, 연사군, 김책제철, 화대군, 명천군
   -강원도: 회양군, 창도군, 안변군, 통천군(4개군의 4개읍과 10개리 지원) 



<옥수수를 가득 싣고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 수송차량행렬>

JTS는 질 좋은 옥수수를 가장 싼 가격에, 가장 신속하게, 가장 많이 보내기 위해
중국현지에서의 세밀한 조사와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밑에는 질이 낮은 옥수수를 넣고 위에는 질 좋은 옥수수로 포장하는 상술로 인하여
중간에 구입처를 바꾸는 일도 있었고,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옥수수 포장과 상차 작업을 하지 못해 옥수수를 건네 주기로 한 날짜보다 늦어져서 북한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렸다는 얘기를 전해 듣기도 했습니다.
모금도 어렵지만 옥수수를 구입하여 전달하는 것도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함경도와 강원도 식량보급소에 옥수수가 전달되고 있는 모습>

<지원된 옥수수는 각 시,군 공장에서 가루로 빻거나 국수로 만들어 배급되거나 옥수수콩으로 주민들에게 배급되었다>

<지원된 옥수수를 배급받는 북한주민들의 모습>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옥수수가 북한에 전달되자
북한동포들은 옥수수를 받아들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옥수수를 전달받은 함경북도 15개 군에서는
동포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옥수수를 감사히 전달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고,
한민족으로서의 뜨거운 혈육의 정을 담아 식량을 감사히 접수하였다고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성원해 주신 남쪽 동포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식량지원 확인서>

 ‘생명의 옥수수 보내기’ 캠페인은 당초 ‘옥수수 1,000톤’을 목표로 시작하였지만,
북한주민들의 심각한 식량사정이 알려지자, 정말 많은 성금이 모여
처음 목표를 훌쩍 넘은 2,000톤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북한의 또 다른 지역으로 옥수수를 보내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인도적 지원상황과 올 여름 이루어진 북한 수해지원에 대해 국제사회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스웨덴 국영라디오 방송에서 JTS 사무실을 직접 방문, 취재하였고, 미국워싱턴 자유아시아방송, bbs 불교방송, 원음방송 등에 JTS의 지원상황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스웨덴 국영방송 (왼쪽)과 로이터통신(오른쪽)이 jts 사무실을 직접 방문, 인도적 지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추위에 조금만 배가 고파도 마음까지 힘들어지는 겨울.
우리에게 보이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동안에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알아주지 않는 곳에 있는
북한주민들은 이번 겨울이 무척 힘들것입니다.
이제, 국제사회와 남북한이 힘을 모아 가장 취약한 계층에 있는 북한주민들에게 더욱 따뜻한
지원을 해야 할 때입니다.

적금통장을 해약하고, 반지를 팔고, 매일 거리에서 모금을 하며,
금쪽같이 아껴두었던 돈을 내어놓으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더운 여름 한달을 같이 뛰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그리고 일주일동안 한끼에 100그램씩 하루 세끼를 옥수수 국수와 옥수수밥, 옥수수 죽만 먹으며 동포들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 해 주셨던 분들,
그리고 중국에서 옥수수를 구입하고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지원된 옥수수 밥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운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성금을 통해 북한으로 전달되는 옥수수 지원현황은
앞으로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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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댓글 5개
  •  감국
    2007/12/06 16:08

    아 감개가 무량합니다. 부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길....

  •  한상원
    2007/12/18 17:51

    제가 보낸 돈 25,000원 이북한에 잘 보내졌다니까 기쁘네요~ 오 〉ㅇ〈 (김미현님 딸)

  •  소풍
    2008/05/28 16:34

    이런 일이 되도록 힘쓰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돕고싶어도 관심이 분산되고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참 필요한 일입니다.

  •  wianjin
    2008/08/19 11:01

    굶주림에 떠는 동포를 위한 사랑 ! 감사합니다 . 저도 동참할렵니다

  •  이정란
    2008/10/30 12:55

    주민들 손에 쥐어지는지 꼭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지원물자들이 주민들 손에 들어가지 않고 군인들, 좀더 위에 있는 사람들 먹이는데만 쓰인다는 소리를 듣고 분노했었습니다. 제발 끝까지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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