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13년 11월에 필리핀에 불어닥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마라붓 지역에서 교실 복구를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습니다. 태풍 직후부터 시작한 조기복구사업을 통해 무너진 교실 80곳을 복구한 이후, 2014년 말부터는 자갈밭과 습지로 변해버린 운동장과 무너진 학교 담장을 정비하고 교실 6칸을 신축했습니다. 

 JTS가 전적으로 지원했었던 조기복구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매일 선생님과 마을 주민들이 그룹을 나누어 3달간 자원봉사를 통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언덕을 깎아서 계단식으로 터를 만들고, 흙과 모래를 운반하여 습지에 잠겨버린 땅을 돋웠습니다.



 ▲ 옆의 논과 구분이 되지 않는 운동장                                    ▲ 습지를 돋우고 언덕을 깎은 운동장 

 ▲ 운동장과 담 정비를 마친 따갈락 초등학교                           ▲ 인기 만점의 놀이기구들

 

 말끔하게 정비를 마친 운동장에는 미끄럼틀과 그네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를 설치했습니다. 이곳 학교에는 원래 놀이기구가 없었기 때문에, 한 번도 놀이기구를 타 본 적이 없었던 아이들은 신이 나서 놀이기구 옆을 떠날 줄 몰랐습니다. 

 JTS는 이것으로 마라붓 교실 복구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곳 아이들이 재난의 기억에서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하고 글쓴이 - 필리핀JTS 원석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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