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이야기


함께하는 감사한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2010년 6월 26일 오후 2시 작은 선물을 들고 남산예술센터로 한분한분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1동 28번지, 차숙이네’ 를 보기 위함이지요. 남산예술센터에서 JTS에 객석기부로 50석을 준비해 주신 덕분에 JTS활동가와 후원회원님들이 함께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또한 각기 다른 먼 곳에 살면서 얼굴은 모르지만 인도 아이들을 위하여, 북한 아이들을 위하여,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JTS 해외사업장 어린친구들의 손을 잡아 주고 계신 분들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앞서 연극장에 들어가신 분들도 있고 뒤이어 들어오시는 분들을 남기고, 3시에 시작하는 연극을 보기 전에 , 서로 인사 하고 사진도 찍고, 선물도 주고받고 노래도 부른 한 시간이었습니다. 종종 이런 시간을 만들자고 제안하시기도 하고요. 즐거웠습니다.


만난 분들이 참으로 정겹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전 유성구에서 오신 방연숙님은 2006년부터 JTS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학부모행사가 있다고 하루전날 서울로 오셔서 ‘꽃피는 학교’ 고1학생인 아들과 함께 연극을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차양막 아래서 오랜만에 만난 엄마와 아들, 나지막한 어머니의 목소리에 귀기우리는 아들을 보며 이런 다정함이 있기에 어린아이들을 도울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에 살고 계시는 박정호님은 밤늦게 있을 축구 응원을 하기 위해 붉은 티셔츠를 입고 오셨습니다. 98년 대불련 있을 때부터 JTS를 알고 있고, 후원가입 신청일이 1998년 1월 18일로 되어 있으며 후원 약정기간이 영구로 되어 있는 열렬한 북한 어린이 돕기 후원자입니다. 어린친구들의 든든한 삼촌 역할을 하는 듯했습니다.

  




2005년 6월 3일로부터 영구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약정되어 있는 지민규님 가족. 부인 방명금님은 늦게 도착할 것이라며 양손에 선물을 들고 가장 먼저 딸 지서인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인사동이나 명동 거리를 가리지 않고 모금을 할 때마다 얼마나 우렁차게 호소를 하시는지 지나가는 분들이 모금을 하지 않으면 않될 정도로 우렁차게 알리어 후원하도록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열정적인 아빠와 딸이 함께 연극을 보러 오신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수원에 살고 있는 민지혜님은 대학생 때 인도 둥게스와리에서 유치원 짓는 일을 하고 온 인연으로 후원도 계속 하고 있고, 손수 머리핀을 만들고, 연필과 지우개 등등 문구류를 많이 가지고 참석을 했습니다.

    




예전 수자타아카데미 교장선생님이셨던 쁘리앙카님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힌디어로 수자타아카데미 교가도 같이 불러주고, 선물을 들고 온 후원자님들과 반가이 인사를 하느라고 분주했답니다. 얼마나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 주시는지 참석한 분들이 서로 사진을 찍는다고 했답니다.


회원팀에서 봉사를 하고 계신 이희숙님과 팽영주님은 간식도 싸가지고 오셔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셨습니다. 챙모자를 쓰고 오신 이희숙님과 단짝인 매주 2회 나오셔서 처음 후원신청한 분들을 입력하는 역할을 하고 계신 팽영주님,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회원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재정을 담당하고 계신 이미경님은 붉은 사리를 입고 JTS로고를 들고,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를 했습니다. 햇살아래서 흔쾌히 역할을 해 주신 덕분에 멀리서도 바로 알고 모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무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노란색 사리를 입은 박기염님도 함께 하니 더욱 화사했습니다.  


인도 지바카병원에서 2년 동안 활동했던 김신아님이 현장에서 회원님들이 가지고 오신 선물을 받아주었습니다. 인도에 갈 때 잘 전달하겠다고 정성껏 인사를 했습니다. 


선물은 한 품목 한 가지만 가지고 와도 좋았을 텐데 참가한 모든 분들이 마음을 크게 내 주셨습니다. 수첩 20개, 연필 362자루, 지우개 23개, 연필깎이 30개, 색볼펜 6자루, 머리띠 5개, 머리핀 53개, 머리방울 29개, 풍선껌 30개, 자루도장세트 1, 선크림 1개, 챙모자 1개, 머리끈셋트 1개가 모였습니다. 참으로 정성이 담긴 고마운 선물에 다시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수자타아카데미 교가를 한국어와 힌디어로 불렀습니다.


수자타아카데미 우리들의 꿈

배움의 기쁨이 넘쳐나는 곳

착하고 성실한 나의 친구들

커다란 보리수가 되겠습니다


수자타아카데미 함아레 샤프나해

야하함샤브 켈데가떼 쁘르라떼해

메레샤브 도스뜨사째 미쓰 까파뜨해

햄샤브 차야다르 브리지 바넹해


현재 인도 수카타아카데미 교장인 김혜원님이 한 달간의 한국방문을 끝내고 6월 30일 인도로 출국했습니다. 이때 가방 한켠에 모아주신 선물을 챙겨 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특별 선물로 주겠다고 챙 달린 모자며 풍선껌, 머리핀, 그리고 수첩과 연필 등 문구류를 잘 포장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 하십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어김없이 사무실로 나오시는 김민조님, 모임당일 티켓을 전달하며 어느 분이 오셨는지 체크해 주시던 사무국에서 활동하시는 김민조님이 소감을 보내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나와 기다랗게 생긴 진입로를 걸어 올라와 남산예술센터 앞마당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둘 걸어오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누는 회원들을 봅니다.

연필이나 수첩, 색연필을 가방에서 꺼내어 탁자위에 얹으면서 수줍은 듯 소박한 베풂의 한 자락을 내놓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가볍고 들뜬 마음으로 JTS후원자를 만나니 관람에 더한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모여서 후원도 하고 활동도 하는 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현장감 있는 분위기에 어린 시절 살던 내 집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집에 대한 연극이라고 해서 무얼까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어릴 적 살던 우리 집은 내가 36년 동안 살았는데, 연극을 보면서 그 집이 살아있는 보금자리로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곳에 오래 머물다보면 그 고마움을 모르지만 어느새 그 집은 내 일부분을 이루어 내 성격이 집과 닮아 있겠구나 하고 연극을 보면서 그 집이 그리워졌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연극도 잘 보았습니다.’   




마음 한 자락 여유로울 수 있게 기부해 주신 남산예술센터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한달음에 달려와서 함께 해주신 후원자 분들과 서로 다른 날 봉사하기에 만날 수 없었던 활동가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서 JTS가 만들어져 갑니다. 내내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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